회장 인사말
한국부패학회를 찾아주신 임회원, 연구자, 관련 정책 실무자들께 감사드리며 환영합니다. 우리 학회는 1995년 창립된 이래 김영종 초대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회장님들과 임회원님들의 헌신적 노력과 열정에 힘입어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다학제간 종합적 (반)부패연구 전문 학회로서 국내외 (반)부패 논의와 학술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해 왔습니다.
이제 3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의 기반과 발전의 동력을 확충해 나아갈 시기입니다. 먼저 연구 영역과 연구자 풀을 확충하고자 합니다. 우리 학회가 주로 법학, 행정학, 경제학 분야를 중심으로 다학제간 연구를 수행해 왔는데, 경영학을 포함하여 사회과학 분야 전반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할 필요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0여년간 우리 사회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성 향상을 위한 법 제도적 절차와 체계 및 관습은 어느 나라에 못지않게 큰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기업 경영과 정치 영역에서도 지속적인 발전이 이뤄지도록 학회가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학회의 친환경적 운영을 위해 학술지(한국부패학회보, 연구재단 등재지) 발간과 배포를 전면적으로 전자화로 전환함으로써 탄소중립 시책에 부응하고 연구자와 실무자의 학술지 접근성도 더욱 높이고자 합니다.
아울러 올해부터 춘계/추계 학술대회를 정례화하고 정부 유관 기관 및 정책 연구기관들과 협력하여 현안 쟁점을 중심으로 상하반기 정책 세미나도 수시로 개최하고자 합니다.
다학제간 연구를 통해, 복합적이고 세분화된 다양한 국내외 (반)부패 이슈에 대해 더욱 역동적으로 학술적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노력이 우리 학회의 사회적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학회 임회원, 연구자, 경영인 및 관련 정책 실무자들께서 기꺼이 협력하며 동참해 주시기를 앙청합니다. (반)부패 연구의 ‘유쾌한 동행’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제18대 회장 김태황